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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김이삭 [비상 (Soar)]  
제목 [리뷰] 김이삭 [비상 (Soar)]   2018-06-25


김이삭 [비상 (Soar)]

남성 보컬리스트가 흔하지 않은 한국 보컬 재즈계에 새로운 날갯짓으로 작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이삭이 첫 음반 [비상 (Soar)]을 발표했다. 어린 시절 바이올린으로 음악에 입문하여 15세 때 성악을 전공, 국내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독일 유학 중 스승으로 만난 재즈 보컬리스트 지은영의 영향으로 재즈로 전향하게 되었다.


죽 열거했지만, 김이삭의 [비상 (Soar)]는 그의 스펙이나 그간의 활동에 대한 설명으로 대신하기엔 너무나 훌륭한 내용물을 담고 있다. ‘Whisper Not’, ‘It’s All Right With Me’, ‘You Are Too Beautiful’ 같은 스탠더드곡과 하이진이 주도적으로 쓴 오리지널곡이 함께 담겼다. 스탠더드곡에선 스윙하며 노래하기도, 매끈하고 깊이 있는 음성으로 트레디셔널 팝의 매력을 드러내기도 한다. 한국어 가사로 쓰인 오리지널곡에선 한국인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한국적인 감수성이 담겼다. 과소평가되기 십상인 한국어로 된 재즈곡은 사실, 여러 의미에서 쉽지 않은 도전인 만큼 그 시도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줘야 한다. 물론, 이렇게나 훌륭하게 마감해냈다면 괜한 첨언을 할 필요도 없겠지만 말이다. [비상 (Soar)]는 부드러운 음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재즈 팬들을 만족시킬 만큼 훌륭한 보컬 재즈 앨범이다. 여기엔 재즈가 낯선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범대중적인 매력도 풍부하다.

★★★½



김성희 | 월간 재즈피플 필자

첨부파일 김이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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