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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기고 트리오 [Junggigo Sings Brazil]  
제목 [리뷰] 정기고 트리오 [Junggigo Sings Brazil]   2020-04-27

박준우


퀸텟을 통해 쳇 베이커의 음악을 들려줬던 정기고가 이번에는 트리오를 결성해 보사노바를 선보인다. 많은 사람에게 ‘썸’으로 알려진 정기고가, 알앤비 음악을 해온 그가, 재즈 음악에 어느 정도 관심과 애정이 있는지는 아마 지금까지의 행보뿐 아니라 그 결과로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네 곡이라서 아쉬울 수 있지만, 그만큼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보사노바 음악을 선보이는 데 있어 기타리스트 이태훈과 드러머 신동하는 최고의 서포트를 선보인다. 특히, 밴드와 솔로 활동을 통해 꾸준히 브라질 음악을 선보인 이태훈은 적격이다. 여기에 보컬, 기타, 베이스라는 편성은 정기고의 존재감을 확실히 살리면서도 좋은 조합을 이룬다. 베이스와 기타 연주의 녹음을 들어보면 엔지니어 민상용이 제4의 멤버라고 생각해도 좋을 만큼 훌륭한 밸런스와 독특한 공간감을 구현한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정기고의 곡 ‘Byebyebye’를 이토록 진하고 치열하게 선보일 줄은, ‘How Insensitive’의 분위기와 정서를 오롯이 뱉어낼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뒤에 배치된 두 트랙이 상대적으로 편안하고 많은 사람이 듣기 좋은 곡이라면, 앞에서는 보사노바의 매력을 잘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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